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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의 자생지 본문
산삼의 서식환경.
활엽수(참나무,굴참나무,피나무,박달나무, 옻나무)의 수령이 15년 이상이 되고
나무 사이의 간격이 2~3m 정도가 되는 山의 주변 경사지고 편편한 곳에서
주로(경사가 완만한 곳) 자생한다.
산삼이 발견되는 곳은 대체로 흙이 매우 부드럽고,얼굴에 문질러도 좋을 정도의 옥토이며
또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하며 이와 반대로 수분이 많은 질퍽한
토질은 삼에게는 치명적이다.
대체적으로 삼의 약통에 황이끼는 현상은 바로 수분이 많고 토질의 통풍이 문제가 되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작은 나무보다는 큰 나무 아래의 반그늘 이어야 오후의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어
적절한 환경에서 생존하며,
주변에 물길이 있어 적당한 수분 공급을 받을 수 있고(물은 수분 공급을, 적당한 햇빛은 광합성),
시원한 바람이 불어 통풍이 잘 되는 동북향에서 주로 자생한다(경기도 이남 및 일부지역).
실상 산삼이 동북향에서 주로 많이 자생한다지만 식생 조건만 맞으면 서북향은 물론이고
정동남향에서도 자생할 수 있다. 방향을 생각하기 앞서서 지리적인 여건과 산의 자리잡은 형태와 기후, 온도는 물론 저수지와 하천 등의 위치와 크기까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침엽수보다는 활엽수종들은 잎이 넓어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물은 삼은 물론이고 모든 동식물이 성장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것이다.
지리와 지형을 숙지하면 탐심할 산의 모양을 살펴야 하는데, 산삼의 씨앗이 떨어져 발아하는데 대충 2~3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해발 500M가 넘는 높은 산의 큰 골짜기는 대체적으로 경사가 심하고 돌이 많으며 그런 이유로 비가 오면 물이 급하게 흘러 씨앗이 아래로 굴러 내려 갈 수 있거나,
바위 틈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자생하기가 어렵고, 골이 깊어 너무 습한환경으로 발아한다고 하여도 썩기가 쉽상이다. 크고 높은 산은 골짜기를 벗어난 지역의 평평한 부분을 위주로 탐심하고(너무 넓은 지역은 동물들의 놀이터가 되므로 피한다), 경사가 다소 완만한 작은 골짜기에서 물길을 피해 조금 벗어난 부분을 위주로 탐심을 해야 한다.
낮은 산은 대부분 골의 경사가 심하지 않기에 골짜기 주변을 탐심하는데, 흙이 메마르지도, 질퍽질퍽할 정도로 습하지 않은 지역을 중점으로 산삼이 자생한다. 습한 곳에서의 산삼은 어린삼이라고 하더라도 누렇게 황이 끼어 썩어가는 상태를 많이 확인하였다.
우선 경사가 15도 이하인 산의 북쪽 사면 3~5부 능선, 시원한 바람이 볼에 와 닿는 곳을 유심히 살피되 해를 등지면 잘 보이지 않으므로 해를 바라보며 가는 것이 유익하다. 산삼의 잎은 오후의 강한 자외선을 10여 분 정도만 받으면 잎이 타버려 광합성을 할 수 없으므로 죽어버린다고 들었다. 그러므로 건조하며 버석거릴 정도로 메마른 낙엽이 있는 남향 햇빛을 정면으로 받는 곳은 자생하지 못하므로 그늘지고 습한 곳을 주로 찾아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사람의 주거환경과 엇 비슷=겨울철...따뜻함, 여름철...시원함)
산삼은 예로부터 명약이라고 알려져 있고, 신비스런 약재로 쓰임이 있으며, 오래묵은 것은 값을 산정하기 어렵고 소위 부르는 게 값이라는 정설이 있다.
심마니들의 말을 빌리면, 산삼은 하늘만이 묻힌 곳을 알고 있으며 아무리 애를 써서 찾아 다닌다고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이 산삼은 심산유곡의 인적 드문 곳에서 나고, 발견하기도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천종산삼이 발견되지 않자 일부 심마니들이 산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장했기 때문이라고들 한다.(IMF 이전에는 천종산삼이 해발 800m이상의 고지대에 자생하였으나 IMF이후부터 실직자들이 대거 산으로 몰려들었고, 채삼인구가 급증하면서 거의 멸종되었다고 함.)
실제로 아직도 깊은 산에 고이 숨겨져 있는 천종 산삼이 있지만 인터넷에 올라오는 산삼의 거의 대부분은 주로 야산에서 발견된다. 한교수와 30년 경력의 심마니 김씨에 따르면 산삼 자생지는 과거의 인삼 경작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깊은 산 속에서 산삼의 씨가 떨어져 자란 천연 산삼인 천종(天種)은 거의 멸종 상태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산삼의 휴면기간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전쟁 이후 무차별하게 이루어진 벌목으로인해 산삼이 자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임야지대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민가 주변 산들의 나무는 땔감으로 사용되어 민둥산일 정도로 그 피해가 막심하였다.
주변 야산에서 채취한 삼들은 거의가 (심마니들이 발견하는 산삼은) 사람들이 재배한 인삼의 씨가 까치나 꿩, 비둘기 등에 의해 전파된 조복삼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은 동호회에서 산삼이나 인삼의 씨를 산에 뿌리거나 개갑과정을 거친 인삼 묘종을 산에다 이식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대를 거치면 거칠수록 자연산삼에(천종,지종)가까워져 우수한 품종이 된다.
인삼은 파종하기 전에 단단한 인삼 씨의 눈을 틔우는 개갑(開匣) 과정을 거치는데, 새들의 배설물에 섞인 인삼 씨는 스스로 발아해 싹이 터 자생하게 되는 것. 따라서 산삼은 새가 자신의 몸을 감출 정도의 넓은 잎을 가진 떡갈나무 등 활엽수 근처에 뿌리내리는 경우가 많다. 마을 주변의 논밭에서 먹이를 찾아 먹는 까치나 꿩, 비둘기 같은 텃새인 산새들의 행동반경이 2km 안팎(멀어야 3km)이라고 하니 당연히 산삼 자생지는 야산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초보자의 산삼(탐심) 찾는 방법.
초보자는 주로 예전의(20~30년 전) 인삼밭 경작지 주변 야산에서 산삼을 찾아야(탐심) 채삼 확율을 높일 수 있다. 거주지, 고향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또는 채삼하고자 하는 산의 인근 주민에게 인삼경작 여부 물어 본다면 더욱 채삼확률을 높일 수 있다.
현재의 삼포밭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작되고 있는 인삼의 형태를 갖춘 산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초보자의 탐심은 목적이 뚜렸해야 한다.
오랜 경험이 있어 숙달된 사람은 다른 약초들을 채취하면서 자신의 원래 목표지역으로 이동을 하지만 초보자인 경우 취나물, 도라지, 더덕이나 잔대 등의 약초가 눈에 뜨인다고 무분별하게 채취하다가는 약초의 특성상 서식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원래의 방향을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나물 산행이면 나물만 채취하고, 약초 산행이면 약초만, 산삼산행이면 산삼이외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초보자는 반드시 그 목적이 뚜렸해야만 본래의 목적을 일찍 달성할 수 있다.
정보를 얻고 얻은 정보를 토대로 채삼할 산을 정하였다면 처음 시작은 골짜기를 중심으로 진입하여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골짜기는 덩굴성 식물들이 많이 군집해 있어서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나머지 능선을 타고 진입하게 된다면 산의 특성상 전혀 다른 방향으로 헤메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야산일지라도 단순하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강원도나 무주의 큰 산 보다는 동네 야산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진입한 골짜기를 중심으로 좌우 편편한 장소를 갈지자(之) 형태로 천천히 샆피면서 산의 정상부까지 올라가고 다시 다음 옆골짜기를 역시 같은 방향으로 내려 오면 된다.
또한 산에서는 비탈진 경사를 배회해야 함으로 정면으로 산삼을 내려다 보는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 대부분 대각선으로 산삼의 잎이나 기억된 형상을 보게되는 데,
산삼의 형상은 산의 경사진 면의 차이로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여지므로 발견하면 등산 가방을 내려놓고 위,아래, 좌, 우에서 보여지는 산삼의 줄기와 잎의 형태를 잘 기억해 주어야 한다.
대각으로 멀리 봤을 때 산삼으로 오인할 소지가 높은 식물은 독초인 천남성과 노루오줌, 오가피 등 많은 식물들이 있다. 산삼은 주로 동북향에서 자생하고 많이 나온다고 했으나 예전 삼포밭 주변의 야산은 방향을 따지지말고 탐심한다. 특히 밭과 산의 경계는 필수 확인 탐심 지역이고 야산의 산소 주변, 농가 바로 뒷 부분은 주요 탐심지역이다.
산삼의 적
산삼이 새들의 서식장소에서 주로 발견되고 새들은 자신의 몸을 감추기 쉬운 잎이 넓은 활엽수에 서식하기 때문인데, 발아된 산삼 최대의 적은 바로 굼뱅이 이다.
피나무, 굴참나무에서 천종산삼이 주로 발견되는 이유는 잎이 넓어 낙엽이 되어 표면에 떨어지면 공기층을 형성하여 한겨울철 여타 식물들에게 솜이불 역활을 하여 준다.
또 낙엽의 엽록판이 부식하고 두껍고 촘촘한 옆맥이 많이 남아 그물망을 형성하여 표토의 산소 공급과 수분 조절의 기능을 원할히 수행하고 굼뱅이의 이동을 차단한다.
천종산삼은 주로 막장에서 자생하는데 그 이유는 멧돼지나 짐승들이 다니지 못할 정도로 험악한 지형적 특성이 산삼이 수십 년 또는백 년이넘어 묵도록 도와준다.
산 정상부의 평등(=평막)에는 산삼이 없다. 평등은 산정상부의 평지로 이루어진 수백 평에서 몇천 평으로 샘물이 있고 대체적으로 토심이 깊고 유기질토의 좋은 조건에서는 뿌리식물이나 도토리 등을 먹기 위한 짐승들이 많이 찾고, 먹이사슬 최상위 짐승의 이통로로서 자생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