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애기감나무)
* 노아시(애기감나무) - 노아시나무(老鴉枾, 애기감나무)는 감나무속 >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중국 원산의 작은 감나무로 중국에서는 ‘노아시(老鴉枾)’라 하고, 일본에서는 ‘히메카키(姬枾, ひめかき)’라 부른다. 또는 ‘쯔쿠바네 카키(衝羽根柿)’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 ‘노야시(老爺柿)’라고도 쓰는 것 보면 노인들이 좋아하는 작은 감 같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노아시’나 ‘노아시나무’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자료에선 ‘노아시 (老鴉枾)’라 하여 ‘갈까마귀 아(鴉)’ 자를 쓰고 있는 곳도 있다. 중국에서도 ‘노야시(老爺柿)’나 ‘노아시 (老鴉枾)’로 쓰이고 있다. 아무래도 노인들이 먹기 좋은 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야생에서는 늙은 갈까마귀가 노아시 열매를 즐겨 먹는 것 같다.
소형의 감이 달리는 인기 수종으로 열매 색깔은 황, 등, 적, 홍색과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열매의 변이가 큰 수종으로 둥근 것, 길쭉한 것, 타원형, 대실, 소실(小實) 등 형태와 색깔이 다른 원예품종도 많다. 10월경에 열매가 익어 간다.
열매 모양은 길쭉한 대추 같기도 하고, 또는 아주 큰 구기자 모습 같기도 하다.
암수 딴그루로 꽃이 핀다. 개화 시기는 5-6월경으로 수나무와 교배시켜주어야 한다(지베레린[성장촉진제] 작업도 가능). 암수구분이 있어서 암나무에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길쭉한 것도 있고, 둥글둥글한 것도 있다. 열매는 자연낙과가 많으므로 많이 달리면 성장이 나빠지므로 솎아 준다. 비료부족, 물 부족으로도 낙과가 생긴다.
여름에는 차광막으로 가려주어야 하며, 겨울에는 추위를 싫어하기에 서리와 찬바람을 피해 주어야 한다. 중부권 월동이 되며 병, 해충이 없어 관리가 용이하다. 열매는 고염보다 약간 크며 일반 감보다는 많이 작다. 색상이 다양하며 가을부터 겨울까지 관상할 수 있어 조경수로도 개발가치가 높은 수종이다. 뿌리는 검은색을 띠어서 다른 수종과 확연하게 구별된다.
뿌리는 쉽게 굵어지므로 봄부터 가을까지 긴 뿌리를 잘라 옮겨 심는다. 깍지벌레 가 많이 생긴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문질러 구제해 줘야한다
일본이 중국 대륙 침략 때 이 나무를 가져가 개량했다 한다(일본 야후 참조).